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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농 농사짓는 사진

     최근 도시를 떠나 농촌과 어촌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청년층부터 중장년층까지 폭넓게 확산된 '귀농·귀어' 열풍은 단순한 이슈를 넘어 지속가능한 삶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저희 남편 역시도 이미 농업을 하시고 있는 부모님께 도움을 받아 은퇴 후에는 귀농을 하려 준비 중에 있는데요. 정부 역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다양한 지원정책과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준비만 잘한다면 안정적인 정착이 가능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귀농·귀어의 장점과 함께 지원금, 정책, 창업 관련 정보와 함께 경기도에서 지원하는 '경기도 농어민 기회소득'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귀농·귀어시 지원금과 지원 정책

     귀농과 귀어는 단순한 이주가 아닌, 새로운 생계를 개척하고 자립적인 삶을 시작하는 중요한 선택입니다. 이러한 도전에 대해 정부는 다양한 지원금 제도를 마련해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혜택은 귀농창업자금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귀농인을 대상으로 최대 3억 원까지 저리로 창업자금을 융자해주고 있습니다. 지원금을 지원 받으면 이는 농지 구입과 시설 투자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귀어창업자금 역시 최대 3억 원까지 지원되며, 어선 및 어업 관련 장비 구입에 쓸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주거 및 정착 지원금도 지원되는데 일부 지자체는 이주 가구에 대해 1년간의 월세 보조, 이사 비용 지원, 정착 장려금 등을 제공하며, 특히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혜택이 큽니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지원금은 단순한 일시적 보조가 아니라, 실제로 현지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는 기반이 되어주기 때문에 귀농·귀어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도움이 됩니다.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도 맞춤형 정책을 실행 중에 있으며, 체계적인 준비와 사전 교육을 통해 성공적인 이주가 가능하도록 지원합니다. 대표적인 정책으로는 귀농귀촌종합센터 운영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귀농·귀촌을 고려하는 국민들을 위해 상담,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지역 정보와 정착 관련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정책 교육과정도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수료 시 자금지원 우대 등 여러 혜택이 따릅니다. 또한 청년 창업농 육성 정책도 중요합니다. 만 18세~39세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 정책은 영농정착 지원금(최대 3년간 월 최대 100만 원), 창업자금, 기술교육, 멘토링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여, 젊은 층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습니다. 이 외에도 각 지자체에서는 특색 있는 맞춤형 정책을 운영하고 있는데, 원하는 지역의 귀농·귀어 정보를 미리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은 경기도에서 지원하고 있는 '경기도 농어민 기회소득'에 대해서 알아보려 합니다.

    경기도 농어민 기회 소득

     농어민에게 보다 두터운 지원을 통해 건강하며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식량 안보 등 사회적 가치를 유지하고자 하여 실시한 제도가 '경기도 농어민 기회소득'입니다. 또한, 농어촌 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을 완하하고 지속가능한 농어업의 발전을 위해 시행되며 경기도 농어업인들에게는 월 5~15만을 지역 화폐로 지원하기로 한 것이 사업의 핵심입니다. 경기도는 지난해 농어민 기회소득 사업으로 9개 시군 약 9400명에게 42억원을 지원했습니다. 올해는 용인시, 양평군, 파주시를 시작으로 안산, 화성, 남양 주 등의 농어민 21만 명에게 확대 지원 예정에 있습니다. 해당 시군에 주소를 두고 농어업경영체에 등록되어 실제 농어업에 종사하는 농어민들이 지원 대상입니다. 청년농어민, 귀농어민, 환경농어민에게는 월 15만 원이 일반 농어민에게는 월 5만 원이 시군 지역화폐로 지급되며, 4월 중 접수기간이 시군별로 다른 만큼 자세한 일정은 주소지 시군이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기회소득 통합지원시스템(farmbincome.gg.go.kr)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창업 기회, 어디까지 가능할까? (창업)

      귀농·귀어는 단순한 농·어업 종사로 그치지 않고, 다양한 창업 기회로도 연결될 수 있습니다.  이는 생산(1차), 가공(2차), 체험·관광(3차)을 결합한 융복합 산업으로, 부가가치가 높고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예를 들어, 감귤 농사를 짓는 동시에 감귤잼을 만들어 판매하고, 농장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대표적인 모델입니다. 이러한 창업은 농산물 브랜드화, SNS 마케팅, 지역 연계 관광 등 다양한 방식으로 발전할 수 있어 청년층에게 매력적인 기회로 작용합니다. 어촌에서도 마찬가지로 수산물 가공 및 직판, 어촌 체험마을 창업, 해양레저 연계 사업 등으로 확장 가능합니다. 특히 최근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어촌의 다변화를 위해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어, 적절한 사전 교육과 시장조사를 통해 경쟁력 있는 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농업기술센터, 수협, 귀어학교 등 기관과의 협업도 창업 성공의 핵심입니다. 이들은 교육뿐 아니라 사업 컨설팅, 브랜드 개발, 판로 연결까지 도와주는 든든한 파트너가 됩니다. 귀농·귀어는 단순한 귀향이 아닌,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진지한 선택입니다. 국가의 지원금과 체계적인 정책, 풍부한 창업 기회는 그 어느 때보다 준비된 귀농·귀어를 가능하게 합니다. 도전하고자 한다면,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귀농귀어종합센터나 각 지자체의 정보 포털을 통해 내게 맞는 정책과 지원을 꼼꼼히 살펴보고, 나만의 귀농·귀어 계획을 구체화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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